증평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후 최대 매출 달성
김동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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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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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은 증평 로컬푸드 직매장의 2024년 매출액이 21억 원을 기록하며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증평농협 하나로마트 내 입점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민들이 직접 포장 및 진열함으로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장 초기인 2019년에는 53농가가 참여하며 6억5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167농가로 늘어났으며, 판매 품목도 297개로 확대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판매 증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다양한 직거래 장터 운영, 생산자 교육 프로그램,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철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등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었고, 신선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은 직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폭염 등 이상 기후 현상과 인근 대형 유통마트 개장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대 매출 성과를 이루며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로컬푸드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5년 준공 예정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연계해 증평군 농산물의 생산·집하·가공·유통·출하를 일원화할 수 있는 농특산물 종합유통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통합생산자 조직을 결성하고 증평형 스마트팜을 연계 추진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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