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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도스, 노의정 작가 개인전 '윤회' 개최

김동복 기자 승인 2025.01.15 14:00 의견 0

갤러리 도스는 2025년 상반기 기획공모 선정작가전의 일환으로 노의정 작가의 개인전 '윤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월 15~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갤러리 도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노의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명과 죽음의 순환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일상에서 동식물을 돌보며 경험한 생명의 탄생과 죽음의 순간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하여 캔버스에 담아냈다.

전시작들은 대형 캔버스에 아크릴과 색연필을 사용해 제작되었다. '만약 너라면', '돌고도는 생존 일기' 등의 작품에서는 과감한 터치와 왜곡된 형태, 강렬한 색채가 특징적이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세부 묘사를 생략하고 형태를 단순화하여, 마치 어린이의 그림같은 독특한 화풍을 선보인다.

갤러리 도스의 최서원 큐레이터는 "노의정 작가의 작품은 생명의 아름다움과 그 끝, 그리고 남겨진 자의 마음을 함께 담고 있다"며 "관람객들에게 주변의 소중한 존재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작가는 "순환하는 생명과 죽음의 사이에 있는 우리는 그 생명을 통해 죽음의 아픔을 치유하며 우리의 생명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작업이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1년 한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노의정 작가는 이번 전시 이전에도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윤회' 전시를 통해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표현 방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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