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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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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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제공)
공주시는 지난 12월 14일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구성된 공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권익 증진을 위한 의견수렴 및 정책참여기구로 관내 중,고등학생 28명으로 구성돼 그 동안 정기회의와 분과별 수시회의, 정책참여 캠페인, 홍보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공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취합한 정책제안을 분과위원회별로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안된 정책은 ▲학교 교실 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구축 ▲청소년 동아리 지원비 증액 ▲청소년 전용 카페 활용 진로프로그램 실시 ▲공공자전거 대여시간 연장 및 안심귀가 택시제도 도입 ▲시각 장애인 보도블록 확대 설치 ▲학교 앞 과속방지턱 설치 ▲공주시문예회관 활성화 ▲흡연부스 설치 ▲공중화장실 물에 녹는 휴지 및 방향제 설치 ▲특정일 금강신관공원 활용 등 11건이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오태련(공주여고 2학년) 위원장은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그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직접 여기저기 움직이며 이전보다 성장하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청소년참여위원회가 모아온 청소년들의 제안을 진지하고 열린 자세로 검토하겠다”며, “이번 경험이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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