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가맷골왕만두를 뺨칠만한 분식점 왕만두집을 뱔견했다.흑석동에 지인을 만나러 갔다가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긴 애매할 정도의 허기를 느꼈다.저녁에 회식을 해야 하기에 간단하게 요기를 하려는데 지인이 만두집을 소개해준다.

▲ 김치왕만두. 지금까지 먹어본 분식점 김치만두 중에 최고의 맛이다. ⓒ 이정환 기자

간단하게 고로께나 하나 먹으려고 하는데 만두 찌는 걸 보니 왠지 예사롭지가 않다.김치왕만두와 고기왕만두를 반반 섞어서 주문하니 지인에게서 전화가 온다.새우만두가 맛있으니 사다 달라고 한다.

▲ 고기왕만두. 두개만 먹으면 요기가 될 정도로 크기가 크다. ⓒ 이정환 기자

고로케를 한 입 베어 물었다.카레고로케인데 맛이 수준급이다.김치왕만두를 먹었는데 남대문시장 가맷골만두의 매운왕만두는 저리 가라다.고기왕만두도 예전에 먹던 그 추억의 만두맛이다.

▲ 곽선생 왕만두 ⓒ 이정환 기자

특히 새우만두는 적당한 크기의 새우에 고기만두소를 감싸서 얇은 만두피를 입혔는데 정말 수준급이다.주인부부가 중국에서 온 교포라고 한다.흑석동 151번 버스 종점 부근 시장 앞에 있다.

시사N라이프 이정환 기자 tom5148@hanmail.net 이정환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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