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스빌_이야기(2)] 워싱턴D.C. 중앙역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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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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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 중앙역 내부 ⓒ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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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가이드나 현지인의 도움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치몬드 중앙역 근처의 버스 스테이션에서 뉴욕행 2층짜리 고속버스를 탔다.
우리나라는 역시 대중교통의 천국이다. 미국의 고속버스는 자리가 비좁을 뿐만 아니라 청결도도 그럭저럭 이다.
"깜빡 졸아서 워싱턴D.C.를 지나치면 뉴욕까지 간다"는 선배부부의 놀림에 살짝 두려움이 생기기도 했다.
4시간 정도의 빗속을 뚫고 마침내 워싱턴D.C. 중앙역에 도착했다.
과연 미국 수도의 중앙역답게 그 규모가 후덜덜 할 정도로 크다.
메인 게이트 앞에서 만나기로 한 선배가 안내한 대로 로비를 지나 메인 게이트를 찾는 건 어렵지 않았으나 한참을 걸어야 했다.
역 앞에 나와 담배를 한 대 물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트래픽이 심해서 조금 늦을 거란 선배의 전화를 받고 비를 맞으면서 기다렸다.
▲ 메인 게이트 앞. 멀리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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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게이트 앞. 멀리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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