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편의점(29)] 해태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 & 포키 “체리블라썸” & 유어스 “장미 레몬에이드”

“편의점을 털어보겠습니다!”봄맞이 간식?꽃 맛

박앵무 기자 승인 2019.04.15 11:30 의견 0

▲ 허니버터칩이 부농부농한 옷을 입었다! ⓒ 김혜령 기자


¶ 해태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

봄이 오면 벚꽃이 피기 전부터 편의점에 벚꽃맛 과자와 음료들이 출시된다. 다들 눈으로 보는 벚꽃에 질려서 누군가 벚꽃을 먹어보기 시작했던 것일까.. 마음이 부농부농해지는 패키지들을 보자. 참 예쁘게도 만들어 놨다.

예쁜 봉지에 반해 과자를 집어 들었다. 안집을 수가 없었다. 너무 예쁘기 때문이었다. 벚꽃 맛이라니 뭐가 벚꽃 맛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마시는 것은 두렵지만 원래 먹어봤던 허니버터칩인데 큰 탈이 있겠나 싶어서 샀다. 가격은 1,500원. 과자를 뜯으니 뭔가 향긋한 향이 나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착각일 수도 있다.

▲ 봉지를 뜯으니 꽃향기가 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김혜령 기자


확실히 그냥 허니버터칩보다는 더 향긋하다. 아주 미세하게 향긋한 맛이다. 워낙 허니버터칩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거부감은 없다. 블랑처럼 특유의 향이 있는 맥주와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될 것 같다. 우적우적. 향긋한 짭쪼롬이라니. 뭔가 이상한 것 같지만 해로운 맛은 아니라 다행이다.

☞ 한 줄 평:

향긋한 짭짤함.

☞ 재구매 의사:

못 먹을 맛은 아니라지만 굳이 사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부농부농 시리즈 2탄. 포키의 체리블라썸. 포장박스가 너무 예뻐서 사지 않을 수 없는 비주얼이다. ⓒ 김혜령 기자


¶ 포키 “체리블라썸”

당이 딸려서 근처 아무 편의점이나 들어갔다. 세상에 박스 포장이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온몸으로 나를 사가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부농부농.. 가격은 1,500원. 이렇게 예쁜데 설마 못 먹을 정도겠어.

▲ 비닐 포장 마저 부농부농 벚꽃벚꽃. 아 마음이 달달하구나아 ⓒ 김혜령 기자


박스를 뜯으니 비닐 포장도 벚꽃이다. 작정했네 작정했어. 예쁨으로 심장을 때리려고 작정했네. 먹기 전부터 예쁜 포장지가 흡족하다. 빼빼로는 딸기 빼빼로의 모습에 뭔가 콕콕 박힌 비주얼이다.

▲ 향긋한 딸기우유맛이 난다. ⓒ 김혜령 기자


한 입 먹어보니 향긋한 딸기 우유맛 빼빼로다. 맛이 없지는 않다. 향긋한 것이 묘한 중독성은 있지만 그만큼 입이 텁텁해지는게 단점. 마법의 물약 같다. 향긋한 딸기우유!

☞ 한 줄 평:

향긋한 딸기 우유를 오독오독

☞ 재구매 의사:

빼빼로는 역시 누드빼빼로

▲ 유어스에서 출시한 꽃 시리즈 음료 ⓒ 박앵무 기자


¶ 유어스 “장미 레몬에이드”

봄이 되자마자 벚꽃맛으로 세상이 폭격당하는 것 같다. 스*벅*에서 나온 벚꽃맛 음료가 봄맞이 폭격을 시작하면 다른 상품들이 줄줄이 폭격을 이어간다. 성공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사 먹어본 적은 없지만 그 와중에 눈에 띄는 광고가 있었으니.. 가수 유희열이 꽃을 귀에 꽂고 광고를 하고 있다.

▲ 벚꽃맛은 아니지만 봄을 겨냥해서 나온 음료라 그런지 패키지가 예쁘다. ⓒ 박앵무 기자


수많은 벚꽃맛 중에 ‘장미 레몬에이드’라는 것을 보아 얘도 나를 배신하겠지 하는 마음이지만 그래도 호기심으로 한 번 사봤다. 가격은 1,400원. 패키지가 예쁘다. 자..장미맛! 용기를 내어 먹어보겠다!

▲ 색이 너무 예쁘다. 예쁜데 맛까지 있다. ⓒ 박앵무 기자


뚜껑을 따서 부어보니 색깔이 연분홍색이다. 예쁘다. 그렇지만 예쁜 것 중에 맛있는 것은 드물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예쁜 쓰레기가 넘치기 때문이다. 한 입 먹어봤는데.. 어 이상하다. 얘는 왜 맛이 있지 평소 레몬에이드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신맛도 크게 없고 맛있다.

입안에 장미향이 은은하게 맴돌고 끝에는 레몬향이 남으며 단맛이 강하다. 신맛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반가운 레몬에이드지만 단맛이 싫고 상큼함을 원한 사람이라면 거부감이 들 수 있다.

☞ 한 줄 평:

예쁜데 맛도 있다. 말도 안 되는거 같은데 진짜 맛있다.

☞ 재구매 의사:

있다. 4월 내내 2+1 하는 김에 또 사먹으러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