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심의 약사일기] “시험 보기 전 청심환 먹어도 되나요?”
칼럼니스트 양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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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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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에는 수험생 및 수험생 부모님들이 긴장한 모습으로 약국 방문을 많이 하십니다.그중에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은 “청심환 먹어도 되나요”
저의 대답은 언제나 “전에 먹어본 적이 있나요”입니다.
약사들에게는 수능시험만큼 중요한 것이 약사고시인데, 약사고시를 보러 가기 전에 청심환을 먹고 시험에서 졸았다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우황청심원은 물약, 알약 두 가지가 있다. ⓒ 양성심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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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환은 응급약으로 긴장완화, 뇌졸중, 고혈압, 중풍 등을 완화시키는 약입니다. 이중 긴장완화 부분이 많이 알려져서 수험생들에게 필수품인 것 같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긴장완화의 효과로 인해 수험생들에게는 졸음이 유발될 수도 있으니 미리 드셔보셔서 약의 반응을 체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으로 인한 불면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처음 드신다면 취침 전에 드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수면제처럼 잠을 쿨쿨 오게 하는 것은 아니고 저의 경험상 시험전날 잠을 설치게 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아요.
모든 분들이 건강관리 잘하셔서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요.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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