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대상 맞춤형 직업훈련 '내일이룸학교' 참가자 모집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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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10:57 | 최종 수정 2020.01.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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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내일이룸학교’의 직업훈련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0년도 훈련기관은 15개소가 선정됐으며 모집은 2월까지다. 신청마감일은 기관별 훈련 개시일에 따라 다르므로, 신청기간은 각 기관에 개별 문의해야 한다.
내일이룸학교는 ‘청소년의 내일(미래 또는 나의 일)을 이룬다‘는 의미로 사회적 편견이나 자격 제한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해 이들의 직업선호도, 취업가능성 등에 따른 맞춤형 직업훈련 제공한다.
직업훈련뿐아니라 취첩처 알선, 자립장려금 및 기숙사·교통비·중식비 등 지원, 검정고시 지원을 통한 학력 취득 및 직종 관련 자격증(기능사) 취득,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에 내일이룸학교에 선정된 훈련기관은 전국 15개소(16개 과정)로,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크리에이터(광고창작자)·플로리스트(화초전문가)·웹디자인 과정을 신설했다.
내일이룸학교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무료로 훈련을 받고,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의 자립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기관에 따라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되고 기숙사가 없는 경우 월 16만 원까지 교통비와 중식비를 제공한다.
또 기관별로 상담종사자가 전담으로 배치돼 훈련생의 초기 적응을 돕고 훈련과정 중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문화관광인재 양성 등 맞춤형 특화과정도 운영하고 한부모청소년이 아이를 맡기고 훈련과정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돌봄 인력 배치 등 맞춤형 지원도 이루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여성가족부 누리집(홈페이지)에 안내된 ‘2020년 내일이룸학교 훈련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훈련기간과 신청기간은 기관별로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생산성본부(www.kpc.or.kr) 또는 꿈드림(www.kdre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 박난숙 청소년정책관은 “내일이룸학교는 학교라는 제도에서 보호 받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들과 생활하며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직업훈련,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 또래들과 교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개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일이룸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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