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국립박물관·미술관서 가족과 함께 "과학문화행사 즐겨보세요"
김기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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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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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립박물관·미술관이 설 연휴를 맞이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전통장단과 외국 음악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설 놀이판 각자의 리듬: 유희스카’가 열린다.
지방 국립박물관에서는 설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특별공연, 가족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설 명절을 계기로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을 주는 행사와 하얀 쥐의 해를 기념해 쥐 저금통을 나눠주는 행사 등 각종 이색 행사도 이어진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경자년 설맞이 한마당’이 열린다.
설 차례상, 세배 등 우리 고유의 설맞이 풍습을 알아보고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전통 연, 한지 제기, 쥐띠 한지접시, 장신구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이 행사 참여 인증사진을 누리소통망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오늘의 한복 상’, 어린이 민속놀이 가상현실 체험 등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설 연휴를 맞이해 특별한 음악공연 ‘음·소·음’이 열린다.
피리, 생황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박지하와 프랑스 소리예술가 해미 클레멘세비츠가 국악기와 다양한 악기의 소리들을 활용한 창작음악을 공연한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무료 관람을 시행하고 하얀 쥐의 해를 맞이해 쥐띠 방문객에게 국립현대미술관 통합초대권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는 ‘2020 미술로 새해 쥐띠 모여라’ 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설 연휴를 맞이해 열리는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가족, 이웃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박물관과 미술관이 우리 국민들의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리는 즐거운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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