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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민정 대변인 브리핑 - "日,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윤준식 기자 승인 2019.08.02 11:45 | 최종 수정 2019.08.02 14:42 의견 0

일본 내각이 각의 결정을 통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이 1,100여 개에 달하는 품목을 한국에 수출하려면 일본 정부의 개별허가를 받아야 한다. 

일본 내각의 각의 결정은 3주 후 일왕 공표를 통해 시행된다. 

이에 청와대는 고민정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현편, 일본의 조치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언급했다.

이하 고민정 대변인 브리핑 전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nW-wi7dKbbg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의 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 외교적 협의와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습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서 우리 정부는 끝까지 열린 자세로 임해 왔음을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이번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관계장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종합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 밝힐 예정입니다.

또한 청와대는 앞으로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된 상황을 관리하고 점검하기 위해 T/F 및 상황반을 설치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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