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 제공)

지난 12월 16일 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가 아산시 도고면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에서 ‘핫도고: 도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11월 30일 가졌던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우리 마을 도고 알아가기’ 주민간담회에 이어진 행사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 내에서 로컬리티와 정주성을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정착 성공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한 일련의 활동의 일부다.

청년들을 통해 앞으로 더욱 새로워지며 ‘핫 해질 지역 도고’를 이미지화해 ‘핫도고’라는 성과공유회 슬로건을 내걸었으며, 지난 주민간담회 이후 진행된 청년마을 선진지 답사, 커뮤니티 디자인을 위한 집수리, 공동체 조직화, 청년활동 아카이빙 등 그간의 경과를 보고했다.

또한 아산시 관계자, 도고면의 노년, 장년 주민 리더들도 함께 참여해 도고면의 과거와 현재 이슈에 대해 공유하고, 도고의 미래가 될 청년들의 참여를 환영했다.

아산시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이 들어서고 있는 탕정을 중심으로 산업이 성장하며 인구가 늘고 있는 도시로 알려졌지만, 정작 아산시 외곽의 마을들은 빠른 속도로 쇠퇴하고 있다.

도고면은 과거 국내 유일의 유황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한 관광지였으나 현재 전성기의 3분의 1 수준으로 인구가 격감하며 심각한 지역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

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는 아산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청년 기업들의 상호교류에서 결성되어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소셜임팩트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아산의 문제는 아산 청년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강해지면서 향후 소멸의 위기에 처한 도고면에 청년마을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시사N라이프 박종민 기자 news@sisa-n.com 박종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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