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리포트] 인플루언서 마케팅 피로도 높아져... 전문성 갖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주목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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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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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SNS 이용 및 인플루언서 영향력 관련 인식 조사' 결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비호감도는 2021년 56.3%에서 2024년 58.0%로 소폭 상승했다.
응답자들은 인플루언서가 '돈을 받으면 무엇이든 광고한다'(57.4%), '과장 광고를 할 것 같다'(47.8%)는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전문성'을 갖춘 인플루언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응답자의 59.9%가 "구독자 수가 많지 않아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한다"고 답했으며, 57.3%는 "특별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플루언서가 대세"라고 인식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에 대한 인지도는 7.4%에 불과했지만, 계정 구독 경험률은 63.2%로 높게 나타났다.
향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구독 의향을 밝힌 응답자도 58.3%에 달했다.
한편, 저연령층에서는 여전히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연예인보다 인플루언서에게 더 친근감을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SNS 계정이 있는 전국의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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