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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주차 갤럽조사] 미국 대선 후보, 한국인 71%가 해리스 선호... 트럼프 16%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09.14 23:35 의견 0

한국갤럽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국인의 71%가 미국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는 16%에 그쳤다.

응답자들에게 "만약 미국 대통령선거에 투표한다면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를 물었고, 13%의 응답자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결과는 과거 미국 대선 후보에 대한 한국인의 선호도와 비교해 볼 때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여준다.

2016년 당시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지지율(82%)보다는 낮지만, 2020년과 2023년 조 바이든에 대한 지지율(각각 59%, 52%)보다는 높은 수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는 변화가 있었다.

2016년 3%에서 2023년 24%까지 상승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2020년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8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대선 출마를 포기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할 후보로 떠오른 상황에서 실시되었다. 최근 두 후보의 첫 TV토론회가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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