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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주차 갤럽조사] 북한·러시아 군사협력에 국민 73% '위협적'... 여야 지지층 모두 우려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10.27 23:59 | 최종 수정 2024.10.28 00:05 의견 0

한국갤럽이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3%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를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했다는 국정원의 발표 이후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위협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21%였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위협 인식이 정치적 성향이나 지지정당과 관계없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북한의 핵실험 직후 조사됐던 위협 인식(약 70%) 수준과 유사한 결과다.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의약품, 식량 등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는 의견이 66%로 가장 많았다.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13%, '어떠한 지원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16%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6월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비군사적 지원 선호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원 반대 의견이 6%에서 16%로 10%p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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