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트렌드리포트] 여성국극 소재 〈정년이〉, 11월 최고 인기 프로그램 등극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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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22:26 | 최종 수정 2024.11.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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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주말드라마 〈정년이〉가 11월 가장 사랑받는 방송영상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정년이〉는 5.5%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정년이〉는 1950년대 여성국극단을 배경으로 한 성장드라마다.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등 출연진들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3년간 판소리, 무용, 국극 연기를 수련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OTT 플랫폼 티빙에서는 미공개 영상을 포함한 '정년이 속 국극 풀버전'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리미 패밀리〉, 로맨틱 블랙 코미디로 2위
2위는 3.4%의 선호도를 기록한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가 차지했다. 청렴 세탁소 가족과 재벌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금새록, 최태준, 김정현 등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MBC의 〈나 혼자 산다〉가 3.0%로 3위를 기록했으며, SBS의 〈런닝맨〉(2.5%, 6위), tvN의 〈삼시세끼 Light〉(2.4%, 7위) 등 장수 예능 프로그램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2.1%로 9위에 오르며 OTT 오리지널 콘텐츠의 약진이 돋보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자들은 최대 2개까지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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