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최전선이 되고 있는 편의점. 오늘의 편의점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편의점 소식에서부터 사건사고까지... 편의점의 이모저모를 살펴봅시다. 오늘 하루 보도된 주요 편의점 기사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읽을거리: 아시아경제 | [하루천자] 편의점 홍보맨이 쓴 ‘어쩌다 편의점’
2024.03.25. <1>
표준화와 통일성을 중시하는 프랜차이즈 서비스업에서 유니폼은 근무자에겐 책임감이고 고객에겐 믿음과 신뢰를 의미한다. L점주는 유니폼 하나로 자신과 자기 편의점의 품격을 높일 줄 알았다. 편의점 유니폼이 때론 백화점 명품보다 훨씬 더 빛나고 특별해 보일 때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한 사람의 진심이 묻어있을 때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32216201361964
2024.03.26. <2>
역삼황제펭귄점은 점주님이 황제펭귄을 닮아서, 광명콘소메점은 오픈 당시 최고 인기 상품이었던 콘소메맛팝콘처럼 매출도 팡팡 터지라고, 거제아주잘생긴점은 점포 위치가 워낙 좋아 점주님 눈에 너무 잘생겨 보였다나. 연남PMK점의 PMK는 점주님 이름의 영어 이니셜이다. 점주에겐 다짐이고 손님에겐 믿음이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32516353598884
2024.03.27. <3>
편의점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남한 직원들의 유일한 쉼터였다. 북한 주민들은 이용할 수 없었지만, 본사에서 파견된 2명의 점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북한 인원들이 스태프로 근무했다. 이 때문에 작은 통일의 공간이라고 불렸다. 개성공단 편의점은 입주 직원들에겐 남한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고향의 품이었고, 북측 근무자들에게는 가깝고도 먼 남조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혁명적 장소였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32610473427644
2024.03.28. <4>
꽤 많은 점주님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위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도시락과 먹을거리들을 선뜻 내어주시곤 한다. 오래 두면 음식이 상하니 빨리 드시라고, 또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찾아오시라는 상냥한 인사말도 잊지 않는다. 먹고사는 일의 고단함을 먹을 것으로 덜어주는 일차원적인 방식이지만 그 어떤 정책보다도 훌륭한 맞춤형 복지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이 우리 생활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따뜻한 편의‘정(情)’이리라.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32708581339615
2024.03.29. <5>
편의점의 이 숨은 기능은 길잃은 아이의 이름과 나이, 간단한 인상착의 등을 계산대에 입력하면 경찰청으로 바로 신고가 되고 동시에 전국 모든 점포에 실시간으로 공유돼 어느 점포에서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아동 실종 예방 시스템이다. 편의점은 파출소, 우체국, 주민센터 등 공공 인프라보다 전국에 그 수가 훨씬 더 많은 데다 365일 24시간 문이 열려 있으니 우리 동네를 밝히는 등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328160230375093
1. 동아일보 | [책의 향기]휴일 없이 1057일째 근무 중… 日 편의점 사장의 애환
‘진상 손님’부터 단골 손님까지 유쾌하고 잔잔한 일상 이야기. 저자가 편의점 운영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편의점엔 요즘 사람들이 먹고 읽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사회의 축소판’이라 장사하는 재미가 있다.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맙다”는 단골손님의 응원에 힘이 나기도 한다. 수많은 손님이 찾아오는 편의점을 ‘천객만래(千客萬來)’라고 부르며 저자는 이렇게 고백한다. “음, 역시 나는 편의점을 사랑한다.” ◇편의점 30년째/니시나 요시노 지음·김미형 옮김/288쪽·1만6800원·엘리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40329/124228488/1
2. 아시아경제 | [내사람]“일본이 한국 편의점 따라한다”…편의점 사랑한 홍보맨
⑤‘어쩌다 편의점’ 저자 유철현. BGF리테일 홍보팀 수석이자 작가. 편의점 업계 12년 근무. 경험 토대로 편의점 에세이 발간. “점포를 많이 확보해서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게 지금은 다가 아니다. 이제는 콘텐츠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 30m 안에 경쟁사 편의점이 있더라도 한정판 제품이 어느 점포에 들어오느냐, 어느 점포의 점주가 빠르고 기민하게 귀한 상품을 구해서 가져다 놓느냐 등의 경쟁이 됐다”고 덧붙였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32816515179688
3. 조선비즈 | '반갈빵·찰깨빵' 핫한 빵 여기 다 있네... 양산빵 시장 노리는 편의점
캐릭터도 없는데 편의점 PB 빵 인기. 가격 저렴하고 맛 좋아... 식품 대기업도 손잡았다. 수제 맥주, 원두커피 등 히트상품 잇달아 배출해 온 편의점이 올해는 ‘양산빵’ 시장을 조준하고 나섰다. 그간 편의점 빵은 ‘싸구려 빵’이란 인식이 강했지만, 품질을 강화한 자체 빵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을 이끄는 효자 상품이 됐다.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4/03/30/TS6CXURZNJCGXAWO72W3LY43VY
4. CWN | “김혜자·백종원 아성에 이장우 도전” 편의점 3사 ‘도시락 전쟁’
세븐일레븐, ‘먹방 배우’ 이장우로 돌풍…친근감이 무기. GS25, 김혜자와 장기간 협업으로 호평…‘어머니’로 어필. CU, 백종원 도시락으로 여전히 강세…“노하우 전수받아”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직접 도시락 제작 기획 및 개발에 참여했고 컨펌까지 해줬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내에서 손꼽히는 요리연구가가 CU에 노하우를 전수해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https://cwn.kr/article/1065596155242033
5. 파이낸셜뉴스 | [이맛 어때] 편의점 아이스크림도 프리미엄 전성시대...세븐셀렉트 밀크초코콘
지난해 10월 먼저 출시된 세븐셀렉트 밀크바닐라콘은 3000원이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출시 한 달 만에 전체 아이스크림 상품 가운데 매출 1위에 올랐고, 4개월간 30만개 넘게 팔렸다. 밀크바닐라콘과 밀크초코콘은 프리미엄 디저트 인기를 반영한 것이다. 불황이 짙어지면서 작은 사치로 만족감을 얻는 ‘스몰럭셔리’의 대표 주자로 프리미엄 디저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3291357461307
6. 이코노미스트 | 편의점서 대박 난 ‘생리대 파우치’…남성 MD가 만든 사연 [이코노 인터뷰]
차정현·차정모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매니저(MD) 인터뷰. ‘모남희 캐릭터’ 활용한 상품, ‘덕질’ 소비 이어져. “고객 소유욕 일으킬 상품 만들고 싶어” 지난해 유통업계에 캐릭터 열풍이 불면서 편의점업계는 비식품에 주목하기 시작했어요. 편의점은 아무래도 식품 중심이긴 하지만 온라인까지 넓혀보면 사실은 비식품이 훨씬 매출 규모도 크고 좋거든요.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403250035
7. 시사캐스트 | [경제돋보기] 혹독한 장바구니 물가 "못난이 냉동과일 사 먹고 채소는 직접 길러 먹어요“
편의점 CU는 '싱싱상생'이라는 이름으로 파프리카와 깐마늘, 감자, 오이, 애호박 등 못난이 채소를 판매해 1인가구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지난해 9월부터는 인기에 힘입어 못난이 과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양이 균일한 과일에 비해 30~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니 한 번쯤 구입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sisacast.kr/news/articleView.html?idxno=53126
8. 파이낸셜뉴스 | 편의점 사장이 컵라면 사려는 男손님을 꼭 끌어안은 이유
계산대에서 나온 점주는 가장 먼저 출입문을 잠근 뒤, 남성이 도망가지 못하게 꼭 안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출동했고, 남성의 몸을 수색한 결과 무려 맥주 5캔이 옷 속에서 나왔다. 또 당시 남성에게는 술냄새가 났고, 오토바이로 음주운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서로 연행됐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3291838344910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