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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회 국무회의: 한덕수 권한대행 "헌법·법률 따라 국정 안정화"...바이든과 통화서 한미동맹 재확인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12.19 20:32 의견 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국정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12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6회 국무회의에서 "지난 15일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모든 국정이 철저히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임을 설명했다"며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변함이 없다"고 화답했다.

한 권한대행은 같은 날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도 통화해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육아휴직 급여 인상안도 의결됐다. 현재 첫 6개월간 통상임금의 80%인 육아휴직 급여가 100%까지 확대되며, 상한액도 150만원에서 1~3개월은 250만원, 4~6개월은 200만원으로 상향된다.

한 권한대행은 "금융·외환시장은 점차 안정화되고 있으나 골목상권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서민 생계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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