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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과 네트워킹으로 커져가는 충북 로컬크리에이터 생태계

김동복 기자 승인 2020.06.09 23:55 의견 0
4월 25일 1차 밋업데이를 가진 충북 청주의 로컬 크래프트비어 <홀리데이>에서 충북의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준비한 먹거리를 곁들여 크래프트비어를 시음하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4월 14일부터 시작한 <2020 충북 로컬크리에이터 플래너 과정>이 ‘충북 로컬크리에이터 밋업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되고 있다.

4월 25일 청주를 대표하는 로컬 크래프트비어 <홀리데이>에서 가진 1차 밋업데이를 시작으로, 5월 15일 청주 수암골 <카페 레체>에서의 2차 밋업데이, 5월 16일 청주 문의면에서 3차 밋업데이로 가졌던 <문의마을 투어>를 가졌다.

4차 밋업데이는 5월 22일 청주 대성로 일대 <우주개구리>에서, 5월 29일 청주 운천동 <들락날락 카페>에서 가졌던 5차 밋업데이를 끝으로 5번의 네트워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충북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열정은 남달랐고, 정부의 모임자제 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등을 자발적으로 지키면서 밋업데이를 안전하고 알차게 주도해 나갔다.

이는 지난 2019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기획으로 진행된 <로컬 인사이트 트립>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들간의 만남과 네트워킹이 서로의 창업을 활성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선배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공간들을 순회하며 선배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전하는 진솔한 창업 경험담을 듣고, 각자가 꿈꾸는 창업에 대해 활발히 토론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심병철 책임연구원은 “선배 로컬크리에이터와 신규 로컬크리에이터가 만나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협업 방법이 모색되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이 나올 수 있다”며 “건강한 로컬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의 접점을 마련해 지역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능동적인 참여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가치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도하는 로컬크리에이터 과제 140개를 선정,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충북지역 문화자산을 사업화하는 7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과제는 충주 구도심을 활용한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세상 상회>와 청주지역 농산물 이용한 농촌프로그램 <촌스런>, 충북지역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제작하는 <주식회사 문화충동> 등 로컬크리에이터 7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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