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치매노인 지문 사전 등록,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로 확대 윤준식 기자 승인 2018.03.02 08:58 0 행정안전부는 최근 심각해지는 치매노인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공동으로 실종 치매노인 조기 발견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이 확대될 수 있게 한다. 경찰청에서는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의 실종 방지를 위해 2012년부터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지문 사전 등록이 이루어지는 아동과 달리, 치매노인의 경우 질병 공개를 기피하는 보호자들의 인식부족으로 사전 등록률이 저조(12.9%)한 실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협의하여 지문 사전 등록 서비스 기관을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로 확대하는 협업 방안을 내놓았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상담, 검진, 사례 관리 등 치매환자에 대한 종합적인 창구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에 따라 안심센터에서 지문 등 사전 등록에 대한 안내와 서비스를 제공하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지문 등 사전 등록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문 사전 등록 기반 구축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치매안심센터 운영지침’을 개정한다. 경찰청은 지문 등 사전 등록 시스템 접근 권한 부여 및 사전 등록 지침 작성·제공 등 사전 등록 시스템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고, 협업 추진을 위한 지침을 작성·배포하고 사례를 안내하는 등 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치매안심센터 외에 주민센터에서도 사전 등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과제는 대국민 협업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제안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업은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중점과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실종 치매노인의 조속한 발견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0 0 시사N라이프 윤준식 기자 newsnzine@sisa-n.com 윤준식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심각해지는 치매노인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공동으로 실종 치매노인 조기 발견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이 확대될 수 있게 한다. 경찰청에서는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의 실종 방지를 위해 2012년부터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지문 사전 등록이 이루어지는 아동과 달리, 치매노인의 경우 질병 공개를 기피하는 보호자들의 인식부족으로 사전 등록률이 저조(12.9%)한 실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협의하여 지문 사전 등록 서비스 기관을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로 확대하는 협업 방안을 내놓았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상담, 검진, 사례 관리 등 치매환자에 대한 종합적인 창구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에 따라 안심센터에서 지문 등 사전 등록에 대한 안내와 서비스를 제공하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지문 등 사전 등록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문 사전 등록 기반 구축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치매안심센터 운영지침’을 개정한다. 경찰청은 지문 등 사전 등록 시스템 접근 권한 부여 및 사전 등록 지침 작성·제공 등 사전 등록 시스템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고, 협업 추진을 위한 지침을 작성·배포하고 사례를 안내하는 등 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치매안심센터 외에 주민센터에서도 사전 등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과제는 대국민 협업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제안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업은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중점과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실종 치매노인의 조속한 발견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0 0 시사N라이프 윤준식 기자 newsnzine@sisa-n.com 윤준식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시사N라이프> 출처와 url을 동시 표기할 경우에만 재배포를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