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주차 갤럽조사]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긍정 28% vs 부정 63%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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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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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국민 평가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8%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63%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뚜렷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64%가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자의 90%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58%의 긍정 평가를 받았고, 40대에서 83%의 높은 부정 평가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외교'(36%)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으며, '경제/민생'(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4%)가 가장 많았고, '김건희 여사 문제'(9%), '소통 미흡'(9%), '외교'(6%), '독단적/일방적'(6%) 등이 지적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윤석열 정부가 직면한 다양한 국정 과제와 정치적 이슈들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와 민생 문제, 소통, 외교 정책 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향후 국정 운영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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