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주차 갤럽조사]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19% '취임후 최저'... 여당 지지층도 '반반'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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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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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이 19%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72%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과 부정이 각각 44%로 팽팽하게 갈렸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4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90% 내외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의 주된 이유로는 '외교'(33%), '의대 정원 확대'(8%),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 꼽혔다. .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7%), '경제/민생/물가'(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순으로 나타났다.
김 여사 관련 문제는 3주 연속 부정 평가의 최상위 이유로 지목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2%로 동률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은 2%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무당층은 2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측은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태균 통화 음성 파일의 영향은 차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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