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 갤럽조사] 현 정부 출범 2년 6개월 분야별 정책 긍정 평가: 복지 30%, 외교 27%, 대북 26%, 교육·부동산·경제·인사 10%대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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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12:19 | 최종 수정 2024.11.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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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6개월을 맞아 경제, 복지, 교육, 대북, 외교, 부동산 정책과 공직자 인사 등 7개 분야에 대한 정부 정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분야별 긍정 평가율을 보면 복지 정책이 30%로 가장 높았고, 외교 27%, 대북 정책 2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과 부동산, 경제, 인사 분야는 10%대의 낮은 긍정률을 보였다.
특히 복지를 제외한 6개 분야에서는 유권자 열에 예닐곱 명이 '잘못한다'고 평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대북(54%), 외교(52%), 복지(51%) 분야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지만, 경제, 부동산, 교육, 인사 분야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전 분야에 걸쳐 10% 안팎의 낮은 긍정률을 보였다.
중도층은 보수층보다는 부정적이지만 진보층보다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복지 분야 긍정률이 22%로 가장 높았고, 대북·외교 정책도 각각 20%였지만 나머지 분야는 10%대에 그쳤다.
특히 인사, 경제, 부동산, 대북 정책 평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대북·교육 정책의 경우 올해 5월에 비해 부정 평가가 10%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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