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여론동향] 대통령 직무 긍정률 7개월째 20%대... 정당 지지도는 與野 접전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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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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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발표한 2024년 10월 여론동향 분석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이 7개월 연속 20%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022년 6월 49%에서 시작해 7월 32%로 하락한 뒤, 2023년 초 30%대를 회복했으나 2024년 4월 총선 이후 다시 20%대로 떨어져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1%로 접전을 보이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7%, 개혁신당이 3%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대에서는 무당층이 가장 많은 가운데,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남성은 개혁신당 지지가 두드러졌다. 40대는 민주당, 50대는 조국혁신당,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다.
주관적 정치 성향 조사에서는 중도 및 유보층이 44%로 가장 많았고, 보수 29%, 진보 27%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이 또래 남성보다 진보적 성향이 강했으며, 60대 이상은 남녀 모두 보수 성향이 강했다.
이밖에 2017년 국정농단 사태 때를 제외하면,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스스로를 보수도 진보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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