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주차 갤럽조사] 국감 '성과 있었다' 22%... 정청래 의원 '최다 활약' 꼽혀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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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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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국감에 대해 '성과 있었다' 22%, '없었다' 51%, '의견 유보' 27%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8%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새로운 사실/정보를 알게 됨'(19%), '김건희 여사 관련 비리 밝힘'(15%), '정부 여당의 실정/잘못 밝힘'(13%)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상대 비방/정쟁/싸우기만 함'(21%), '개선·해결된 일 없음'(19%) 등을 지적했다.
가장 활약한 국회의원으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9%)이 1위에 올랐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1.6%),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1.4%)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응답자의 74%는 '활약한 의원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2013·2014년에는 '활약한 의원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90%를 넘었으나, 2018년 이후 80% 이하로 낮아졌다"며 "이는 정치 의식 변화와 SNS를 통한 정보 확산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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