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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주차 갤럽조사] 민주당 호감도 44% vs 국민의힘 25%...격차 더 벌어져

- 20~50대는 민주당,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선호
- 조국혁신당, 지지층 응집력 '눈에 띄어'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12.07 14:56 의견 0
(한국갤럽 제공)

여야 주요 정당 간 호감도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호감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4%의 호감도를 기록해 25%에 그친 국민의힘을 1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난 8월 조사와 비교할 때 민주당은 5%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7%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조국혁신당은 36%, 개혁신당은 15%의 호감도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뚜렷한 선호도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은 40·50대에서 60% 내외의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으며, 20·30대와 60대에서도 40%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0~50대에서 10%대의 낮은 호감도를 보였으나, 70대 이상에서는 50%의 높은 호감도를 나타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의 높은 충성도다.

조국혁신당 지지자의 99%가 자당에 호감을 표했으며, 이는 민주당(85%)과 국민의힘(71%)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한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상당한 지지층을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자의 80% 이상이 상대 정당에도 호감을 보였으며, 진보층의 73%가 민주당을, 63%가 조국혁신당을 지지해 진보 진영의 표심이 양당으로 분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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