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2019년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분석했다. 모바일인덱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2019년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를 짚어보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역대 최고 매출 기록”

2019년 게임 시장 총매출이 4조2,88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국내 모바일 게임 앱 매출은 2017년 3조9,137억원, 2018년 4조740억원, 2019년, 4조2,880억원으로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19년 월별 모바일 게임 앱 매출 추이로는 12월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11월 말 ‘리니지2M’ 출시 여파로 월 매출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스토어’ 모바일 게임 매출, ‘애플 앱스토어’ 역전

마켓별 모바일 게임 매출 점유율을 보면 ‘원스토어’가 급성장을 이루며 2018년 말을 기점으로 ‘애플 앱스토어’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마켓 1위 ‘구글플레이’의 점유율은 2017년부터 해마다 점유율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한편 2019년도 퍼블리셔별 모바일 게임 매출 점유율은 엔씨소프트가 21.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넷마블(11.7%), 3위 넥슨(5.1%), 4위 카카오게임즈(3.0%), 5위 슈퍼셀(2.6%) 순으로 TOP 5 반열에 올랐다.

◇‘매출 상위 게임’과 ‘롤플레잉’이 독점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

2019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매출 절반(45.7%)이 상위 10개 게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카테고리별 매출 점유율로는 롤플레잉이 52.4%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전략(7.4%), 액션(5.0%) 등이 순위에 올랐다.

◇월평균 모바일 게임 이용자 1,961만명, 남녀 성비는 51:49

2019년 월평균 모바일 게임 앱 사용자 수는 1,96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0.1%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4.9%), 20대(19.8%), 50대(12.9%), 10대(7.7%), 60대 이상(4.5%) 순으로 많았다.

모바일 게임 사용자 성비는 남성 51 : 여성 49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 사용자가 월평균 사용하는 게임 앱 개수는 4.0개로 분석됐으며, 연령별로는 10대가 6.6개로 가장 많았다.

◇모바일 게임 월평균 29.3시간 사용 “30대 남성 주도”

국내 모바일 게임 사용자들은 평균 29.3시간 모바일 게임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대 남성’이 월평균 44.1시간 사용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게임 카테고리별 사용자 수는 ‘퍼즐/퀴즈’가 월평균 645만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액션(498만명), 롤플레잉(389만명), 캐주얼(377만명), 카지노(319만명) 순으로 많았다.

카테고리별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롤플레잉’ 게임이 44.1시간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시사N라이프 김승리기자 news@sisa-n.com 김승리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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