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글 쓰는 사람이 ‘쉽게’ 말하고 써야, 듣고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빠르게 현실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와 함께 ‘임팩트 있게’ 해야 현실에서 유의미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그런 측면에서 브랜딩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상징물(이미지)로 집 짓기’입니다.
사람들의 오감(五感)을 ‘직접적으로 만족’시키고, 이에 더해서 육감(sixth sense)을 ‘추가적으로 자극’하기 위해서 다양한 상징물(시각;파란하늘∥청각;파도소리∥후각;굽는냄새∥미각;단짠단짠∥촉각;피부촉촉∥상상력;시간여행)이라는 재료를 모으고 사용해서, 누구나 살고 싶은 집을 짓는 일, 즉 ‘누구나 사고 싶은 제품(서비스)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요약정리① ]
○브랜딩 = 상징물(이미지)로 집 짓기 = 누구나 사고 싶은 제품(서비스)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
○방법론 = 오감을 직접적으로 만족 + 육감을 추가적으로 자극
이러한 브랜딩을 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정확한 현실인식’과 ‘올바른 방향찾기’입니다. 즉, 지금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앞으로 ‘걸어갈 곳’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것(feat.경영&운영)들을 사전·진행·사후 단계에서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사전 단계)
▶우리는 누구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우리의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누구와 경쟁해야 하고, 원하는 성공이란 무엇인가?
(진행 단계)
▶우리는 어떻게 단점은 최소화하고, 장점은 최대화 할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위기는 기회로, 기회는 성공으로 만들 것인가?
(사후 단계)
▶우리는 어느 정도를 성공으로 보고, 얼만큼을 실패로 볼 것인가?
▶우리가 성공했다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리가 실패했다면 어떻게 정리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인가?
또한, ‘넘버원보다 온니원’이 되는 차별성 있는 정체성을 찾아가야 합니다. 정체성이 없는 브랜드는 기초가 약한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베어 문 사과 모양의 로고를 보면 누구나 애플(아이폰)을 떠 올리듯이, 우리 제품(서비스)하면, 무엇이라도 떠 올라야 합니다. 물론,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Be Positive)로 말입니다.
이러한 차별성 있는 정체성을 찾아서 진행하는 브랜딩의 시작은 아래와 같은 기능적·상징적·경험적 차별화부터 잘 따져봐야 합니다.
(기능적 차별화)
▶제품(서비스) 특성과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콘셉트와 디자인을 새롭게 제안할 것
▶업계 표준 이상의 품질을 보장할 것
(상징적 차별화)
▶브랜드에 상징성을 부여해 고객 마음 깊은 곳에 차별적인 이미지, 상징(Symbol)을 심을 것
▶소비자의 잠재된 욕망을 읽어 낼 것
(경험적 차별화)
▶경험적 이미지는 소비자가 브랜드와의 상호작용에서 어떻게 느끼는 지에 초점을 맞출 것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함으로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연결할 것
결국, 차별화의 시작은 달라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것부터 시작하고, 브랜딩의 궁극적 목표는 명확한 정체성을 갖고 있어서 대체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고, 그러한 차별성 있는 정체성 그 자체가 브랜드가 존재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 요약정리② ]
○ 정체성 = 브랜드에 부여한 인간적 특성=브랜드를 사람으로 생각했을 때, 그 제품과 서비스가
갖는 인간적인 특징
○ 차별성 = 기능적 차별화 + 상징적 차별화 + 경험적 차별화
우리 브랜드(제품/서비스)는 타사 브랜드와 어떤 기능적, 상징적, 경험적 차별화를 하고 있을까요? 끊임없이 물어보고, 계속해서 그 대답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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