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차 갤럽조사] 8월 넷째 주 정당 지지도 조사, 국민의힘·민주당 접전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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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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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실시한 2024년 8월 넷째 주(20~22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며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2%, 더불어민주당은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이 8%로 뒤를 이었고, 개혁신당 2%,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가 각각 1%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로 집계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8월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재선출된 후, 7월 한 달간 벌어졌던 양대 정당 간 지지도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는 것이다.
이는 작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2%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57%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30%)이 국민의힘(26%)보다 약간 앞서고 있으며, 조국혁신당은 8%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현재 한국 정치 지형의 균형 상태를 보여주며, 향후 정국 운영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야 간 팽팽한 긴장 관계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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