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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차 갤럽조사] 정당 호감도 조사 결과, 여야 간 지지 기반 차이 뚜렷

윤준식 편집장 승인 2024.08.24 23:40 의견 0

한국갤럽이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8월 주요 정당 호감도 조사 결과, 정당별로 지지 기반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39%의 호감도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32%로 뒤를 이었다.

개혁신당은 18%의 호감도를 기록했다.

비호감도는 국민의힘이 60%로 가장 높았고, 개혁신당 63%, 조국혁신당 54%, 더불어민주당 52% 순이었다.

(한국갤럽 제공)

주목할 만한 점은 연령대별 호감도 차이다.

20대부터 50대까지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호감도가 40%대로 높게 나타난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특히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호감도는 61%에 달했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40~60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유사한 수준의 호감도를 보였으나, 20·30대에서는 다소 낮았다. 개혁신당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높은 호감도를 얻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 정치의 세대 간 균열을 반영하고 있으며, 각 정당이 지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당층의 낮은 정당 호감도는 향후 선거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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