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차 갤럽조사] 경제 전망 조사 결과, 국민 절반 이상 향후 1년 경기 악화 예상
윤준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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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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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실시한 2024년 8월 경제 전망 조사 결과, 국민들의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에 대해 54%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5%였다.
이러한 부정적 전망은 4월 총선 이후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정치적 성향에 따른 경제 전망의 차이다.
보수층에서는 경기 낙관론이 7월 30%에서 8월에 다소 하락했으며, 진보층에서는 지난 1년간 경기 낙관론이 1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살림살이 전망에 대해서는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3%로 가장 많았고, '나빠질 것' 30%, '좋아질 것' 15%로 나타났다.
살림살이 전망은 주관적 생활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국제 정세에 대해서는 57%가 향후 1년간 국제분쟁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이번 조사 결과는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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